본문 바로가기
AI에 대한 이야기

젠슨 황이 "CES 2025·GTC 2025"을 통해 제시한 AI 시대의 방향성

by The R 2025. 3. 30.

“AI는 이제 산업의 엔진이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 ‘AI 팩토리’와 ‘블랙웰’ 칩 공개… AI의 본질과 미래까지 통찰 제공

2025년 1분기,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5와 엔비디아의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5에서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연달아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AI 기술이 이끄는 산업 및 사회 변화의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가 문명 전환을 이끄는 구조적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 연설이었습니다.

1단계: AI는 더 이상 ‘기술’이 아니다 – 모든 산업의 핵심 엔진으로

CES 2025 연설에서 젠슨 황은 “AI는 기술이 아니라 산업의 본질을 바꾸는 엔진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기존에는 데이터가 기업의 보조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생산성을 이끄는 주체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상징적으로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AI 팩토리(AI Factory)’입니다. 단순 자동화 공장을 넘어, AI는 정보를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기능하며, 기업 운영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기반이 된다는 것입니다.

AI 팩토리의 핵심 개념

2단계: 차세대 칩 ‘블랙웰’ – 진정한 AI 컴퓨팅 시대의 시작

GTC 2025에서는 핵심 기술로 ‘블랙웰(Blackwell)’이라는 차세대 AI GPU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이 칩이 “AI 컴퓨팅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랙웰은 약 208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전 세대 대비 2배 이상의 연산 성능과 50% 이상 개선된 전력 효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 모델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젠슨 황은 “AI 모델은 더 거대해지고 있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필요하다. 블랙웰은 그 요구에 가장 가까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랙웰(Blackwell)에 대한 젠슨황의 설명


3단계: 생성형 AI – 모두의 창작 파트너로

생성형 AI에 대한 젠슨 황의 관점은 명확합니다. “AI는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력을 확장시키는 파트너다.”

그는 예시로 디자이너가 하루에 수십 개의 콘텐츠를 생성형 AI와 함께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확장된 인간 능력(augmented human capability)’의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생성형 AI는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도구로서 각 산업의 작업 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4단계: AI 인프라의 민주화 – 누구나 AI를 쓸 수 있는 시대

젠슨 황은 AI 인프라가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모두가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소스 모델, API 기반 도구의 확산으로 인해 이제 스타트업, 학생, 1인 개발자도 고성능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흐름을 ‘AI 인프라의 민주화’로 표현하며, 기술의 평등한 접근성과 윤리적 개발 환경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AI는 소수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중심입니다.

AI 시대의 변화 5단계

5단계: AI가 인간을 대체할까? – 오히려 인간의 창의력이 더 중요해진다

많은 이들이 갖는 의문,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에 대해 젠슨 황은 분명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AI는 인간을 돕는 도구일 뿐이다. 인간의 상상력과 판단력은 기술이 대신할 수 없다.” 그는 AI 덕분에 인간이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를 ‘AI로부터의 해방’이라고 정의하며,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해방된 인간이 기술과 협력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모두 AI 시대의 창작자이자 개발자”라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치며: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AI 시대를 위하여

젠슨 황의 CES 2025 및 GTC 2025 기조연설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서, AI가 가져올 사회적 구조의 변화와 인간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AI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이며, 이미 우리 산업과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또한, 이 변화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으며,.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과 함께 무엇을 창조할 것인지는 오직 인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모두 AI 개발자다.”  라고 하는
젠슨 황의 이 한 마디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선언이자 과제입니다.